제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 진보정당, 제3지대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5일 진보당에 따르면 광주 8개 선거구 중 7곳, 전남 10개 선거구 중 6곳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들이 활동하고 있다.


동구·남구을은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장을 지낸 김미화 광주시당 동구·남구을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고, 서구갑은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서구을은 김해정 풍암호수원형보전매립반대 수질개선 대책위원장이 출마한다.

북구갑과 북구을은 지역에서 수년간 기반을 닦은 김주업 광주시당위원장과 윤민호 전 통합진보당·민중당 광주시당위원장이 후보로 나섰다.

광산구갑은 정희성 진보당 공동대표, 광산구을은 전주연 전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냈다.

전남 목포시는 최국진 목포시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여수시을은 여찬 여수시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활동 중이다.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은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은 유현주 전 전남도의원이 출마한다.

나주시·화순군은 안주용 전 전남도의원,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은 윤부식 전 민주노총 전남본부장이 도전장을 냈다.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강은미 의원의 서구을 출마를 필두로 호남 표심을 공략한다.

광주 동구·남구갑 문정은 광주시당위원장, 서구갑은 박형민 서구갑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나선다.

북구을은 황순영 전 광주시당위원장, 광산구갑은 황경순 금호타이어 노조위원장, 광산구을은 김용재 전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위원장이 도전한다.

전남에서는 박명기 전남도당 위원장이 목포시에 출마하고, 지역구 후보 외에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이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3번을 공천받았다.

개혁신당은 광주 서구을에 최현수 광주시당 부위원장을 공천했으며, 북구을은 김원갑 전 오월시민군 대장,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은 곽진오 전남도당 위원장이 출마한다.

한국농어민당 후보로는 김팔봉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이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출마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