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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조국, 일개 잡범 불과…광주를 능멸”

등록일 2024년02월15일 1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5일 광주를 찾은 조국 전 장관을 겨냥해 “광주를 능멸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조국 전 장관은 광주 5·18 묘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곳 광주시민을 생각하며 저와 제 가족이 겪은 고통을 다시금 떠올렸습니다. 어쩌면 위로를 받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 이와 같은 말로 광주를 능멸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조국 전 장관이 본인 스스로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그건 본인의 자유이겠으나,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일개 잡범에 불과하다”며 “입시 비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잡범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을 이른바 운동권 청산에 기조를 둔 것에 대해 여러 해석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가 청산하려고 하는 건 민주당 부패 세력에 대한 청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민주당에 의해 볼모잡힌 독립 운동과 광주 5·18 정신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김 위원의 발언을 이어받으며 두둔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은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대단히 존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라며 “다만 민주화운동은 우리 모든 시민의 공이고, 지금 민주당과 민주당 주변에 포진해 있는 운동권 특권 세력이 수 십년 간 독점해 오면서 참칭해 온 것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1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그는 “광주 시민들께서 40년을 훌쩍 넘는 세월 동안 겪은 고통의 깊이, 분노의 크기가 훨씬 더 절절하게 다가온다”며 “저와 제 가족, 함께 했던 분들이 죽음 같은 수사의 대상이 돼 뒤늦게 그 고통과 분노를 피부로, 몸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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