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는 지난 14일 서구가족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자녀 45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주 서구가족센터가 주최하고 다문화특성팀 후원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 주말에 실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내용으로는 ▲아파트 등 화재 발생 시 대응방법 및 대피계획 ▲우리집 화재안전 대피계획 세우기 홍보 ▲외국인 가정 자택 및 기숙사 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 비치 당부 ▲다국어 리플릿 활용 화재예방 안전매뉴얼 안내 등이다.
김희철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외국인 근로자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외국인, 일반인 등 수혜 계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