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60·사법연수원 25기) 전 서울남부지방법원장, 유영근(55·27기) 전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장, 김동현(53·28기) 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박기종(53·30기) 전 전주지검 군산지청장이 지난달 서울 서초동에 법무법인 우승을 설립하고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김용철 대표변호사는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수료한 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공직 첫발을 내디딘 그는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기업전담), 대법원 상사공동조 재판연구관, 대전지법 서산지원장,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영근 대표변호사는 광주 금호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육군법무관으로 3년간 근무한 뒤 대전지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장 등을 지냈다. 제9기 양형위원과 법무부 집단소송법 개정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동현 대표변호사는 전주 영생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뒤 육군법무관으로 3년간 근무하고 인천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그뒤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박기종 대표변호사는 광주 금호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울산지검 검사로 임관한 박 변호사는 수원지검·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 청주지검·대구지검 부부장검사, 부산지검·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 부장, 대구지검 인권감독관,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수원고검 인권보호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