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에 광주 '동구 인문학당'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구 인문학당은 도심 속 두 개의 지붕과 한 개의 집으로 지어진 독특한 양식의 옛 가옥이다.
원래 공영주차장 조성 목적으로 매입됐으나 시민을 위한 인문·문학공간으로 거듭나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서울 용산구 신흥시장의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한 클라우드가 수상한다. 채광과 환기를 개선한 아케이드인 클라우드는 기존 시장을 밝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밖에 서울 동작구 벙커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이 거리마당상, 전북 부안예술공방이 누리쉼터상, 서울 강남구웰에이징센터가 두레나눔상, 인천 중구 인천시민애(愛)집이 우리사랑상(이상 문체부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린다. 수상작 공간 사진과 영상물 등은 건축문화제 기간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