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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측근에게 폭행당한 동구의원 '합의'

'끝까지 싸울 것' 입장 뒤집고

등록일 2022년12월07일 14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구청장 측근 사업가에게 폭행을 당했던 광주 동구의원이 검찰에 처벌불원 의사를 표하고 합의했다.

 

해당 의원은 본인이 '동구 정치실세'에게 무차별적 폭행을 당했다며 추가 고소 의사를 표명했다가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

 

광주지방검찰청은 6일 사업가 최씨와 박종균 동구의원의 폭행 사건을 합의에 의한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충장축제 당시 술에 취한 채, 가족과 함께 있던 박 의원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발길질한 혐의로 지난 10월27일 검찰에 송치됐다. 최씨는 사건 직후부터 쌍방 폭행을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박 의원이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최씨는 민주당 지역 정치인들의 절대적 비호 속 무소불위의 위력적 행동을 일삼았던 인물이다"며 "이전부터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구의원들을 때리고 모욕했으나 한 차례도 처벌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더 이상 피해를 받는 사람이 없도록 최씨를 추가고소하고 부패정치인 척결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은 입장 발표 한 달 만에 피의자와 합의했고 최씨에 대한 추가 고소는 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한 감정도 다소 수그러들었다"며 "많은 지인들의 만류를 듣고 고심 끝에 최씨를 선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지역 국회의원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던 중 여성 동구의원 등에게 폭언과 갑질을 해 당적을 박탈당했다. 정치활동을 중지했다가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임택 동구청장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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