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이용섭·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TV 토론회 참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강기정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4일 성명을 내고 "최근 방송사 2곳이 강기정·이용섭 예비후보에게 TV 토론을 제안했다"면서 "강 예비후보가 '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예비후보 측은 일정을 이유로 불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은 하루빨리 TV 토론을 통해 광주 비전을 만나고(듣고) 싶어 한다"며 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 측은 일정상 이유로 어려운 것이라며 불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출마 선언 직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방송사가 개별 요청해 일정 때문에 어렵다고 한 것이다"며 "토론회 거부는 사실이 아니고, 당이나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는 당연히 참석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