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전남경찰, 3개월간 섬지역 인권침해·임금갈취 집중단속

관련 기관과 염전·양식장 등에서 불법행위 합동 점검

등록일 2022년04월05일 10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경찰청은 오는 4일부터 7월 3일까지 3개월간 도서 지역 인권침해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을 통해 도서 지역의 염전·양식장 종사자나 선원 취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직업소개소 업주, 염전주, 양식장 업주 등의 불법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감금, 폭행, 임금갈취, 장애인·노숙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영리 목적 약취·유인 행위, 무등록 직업 소개 행위, 임금·선불금 편취 행위 등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26일까지 '염전 인권침해 수사전담팀' 팀장을 최종상 전남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으로 격상해 운영해왔다.

 

기존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전남청 수사과 피해자보호계, 목포경찰서 형사과·수사과 인력을 증원했다.

전담팀은 지적장애가 있는 염전 종사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가로채는 등 3억4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모(49)씨 등 총 14건을 수사해 4건을 검찰에 넘겼으며 10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올해 1월 염전에서 나온 피해자를 또 다른 염전에서 일을 시키기 위해 유인한 직업소개소장 A씨를 노동력 착취 목적 유인 등 혐의로 검거했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직업소개소 사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소개비 300만원을 받고 선원 소개 업무를 한 B씨에 대해서도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 장애인 권익옹호기관과 협조해 장애가 의심되는 염전 종사자 6명을 가해 염주로부터 분리한 뒤 2명의 장애인 등록을 완료했으며 4명에 대해서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남경찰은 전남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시민단체, 천일염 생산자 연합회, 서해해경청,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서 지역 직업소개소·양식장·염전 등에서 폭행·임금갈취 등 범죄 목격 시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