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광주 서구 화정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심효정)에 지역주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월 24일 관내에 있는 서구중앙어린이집에서 원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라면 트리 행사’를 개최하여 모은 라면 50박스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이 ‘작은 성의지만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합니다.’ 라고 적힌 봉투 안에 30만원을 담아 전해왔다.
새해를 맞아 지난 3일에는 또 한 명의 주민이 “배우자의 퇴직기념으로 조그만 후원을 하고 싶다.”며 백미 20kg 3포를 기부했으며, 4일에는은 관내 음식점인 무진장(대표 신춘호)에서 지난해 1년간 배달비로 모은 54만 5,000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품은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거나 전달할 예정이다.
심효정 화정4동 동장은 “기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이분들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지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