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산업 발전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2021 화순국제백신포럼’이 관심이다.
화순군은 11월 4일과 5일 이틀 간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한국 백신의 위상>을 주제로 ‘2021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포럼은 현장 토론, 화상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화순국제백신포럼은 세계 백신산업 동향을 살피고 우리나라 백신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이번 포럼에 백신 개발 권위자로 손꼽히는 제롬 H. 김 국제백신협회(IVI) 사무총장 등 국내외 백신 석학 5명이 연사와 토론자로 나선다. 의료계, 학계, 기업,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온라인(줌)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11월 4일에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속 한국 백신의 위상,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 등 지역의 관련 산업 발전 방향, 일상회복의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제롬 김 사무총장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 코로나19 사태에서 배운 글로벌 백신에 대한 교훈’ 주제 발표, 한이 김 라이트 펀드 대표, 정재훈 가천대학교 교수, 강창율 서울대 교수,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단장의 세션 발표가 이어진다.
5일에는 화상을 통해 ‘국제백신학회(ISV)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된다.
화순군과 전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화순국제백신포럼을 매년 개최해 왔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화순군은 화순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해 세계 백신 전문가, 해외 백신의약품 기업 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위상을 높였다.
화순군과 전남도는 오는 4일 포럼 개막에 앞서 국내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그동안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지향적 백신기술, 치료백신과 면역치료의 미래 등 세계 백신산업의 비전을 제시해 왔다”며 “코로나19 이후 우리 지역의 백신산업 발전 비전과 역할을 모색하고 세계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