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와 행진이 광주에서도 진행됨에 따라 광주시청 일대 도로가 장시간 교통 통제된다.
광주경찰청은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시청 일대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광주대회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주변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라고 19일 예고했다.
집회에는 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석자들은 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집회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은행 사거리부터 광주시청 사거리까지 380m 양방향 도로가 전면통제된다.
행진이 진행되는 오후 3시 20분부터 오후 4시까지는 시청앞사거리→평화공원→CGV→라마다호텔→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등 1.1㎞ 구간이 부분 통제된다.
광주 경찰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및 인근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 및 경찰 오토바이를 배치하고, 행진에는 교통순찰차가 앞·뒤에서 행렬의 안전을 확보하며 양방향이 소통할 수 있도록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도 관내 집회 장소 주변 교통관리에 나서고 대화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민노총 집회 관련 대응에 나선다.
광주경찰청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20일 집회와 행진 개최 시간에 광주시청 주변을 통과하는 시민들은 가급적 우회해서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