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진로 체험을 제공하는 순천만잡월드가 16일 생태수도 순천에 문을 열었다.
이날 순천만잡월드 개관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소병철 의원, 허석 순천시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순천만잡월드는 순천만국가정원 옆 3만4천㎡ 부지에 건축 연면적 8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국비 231억 원 등 486억 원이 투입됐다.
올해 1월 운영 주체를 선정해 5월 개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개관이 연기됐다.
잡월드는 28개의 어린이 체험관과 34개의 청소년 체험관으로 구성했다.
스토리 텔링형으로 꾸민 어린이 체험관은 해당 연령의 눈높이에 맞춘 직업 놀이를 하며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간이다.
청소년의 다양한 관심과 주제로 꾸민 청소년체험관은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와 순천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기업 제휴, 국가기관 승격 건의 등을 통해 순천만잡월드가 대한민국 미래 인재 발굴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