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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갈비뼈 16개 부러뜨려 학대 외삼촌 부부 징역 25년

등록일 2021년09월20일 1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지방법원. /사진=연합뉴스]

 

 

 

'버릇을 고치겠다'며 6살 조카를 갈비뼈 16개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외삼촌 부부가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호성호)는 17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9)씨와 그의 아내 B(30)씨에게 이처럼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망 당시 피해자의 머리와 얼굴, 팔 등 신체 곳곳에서 발생 시점이 다양한 멍과 상처가 발견됐다”며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가구 등에 부딪혔을 때 우연히 발생하는 외상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피해자의 몸을 씻겨 주거나 옷을 갈아입힐 때 이런 상처를 충분히 인식했을 것”이라며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학대가 드러날까 봐 두려워 회피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조카인 피해자를 상대로 폭행의 빈도와 강도를 점점 늘려가다가 상처를 방치해 끝내 사망하게 했다”며 “건강했던 피해자는 (피고인들과) 함께 살고 4개월 만에 사망했다. 피해자의 친모가 처벌을 원하지 않지만 양형에 특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A 씨 부부는 지난해 8월 인천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6살인 조카의 얼굴과 복부 등 온몸을 수십 차례 때려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류태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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