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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개발' 모범 공익 사업…선거 개입 중단하라"

대장동 의혹 정면돌파 "왜곡보도 네거티브 난무"

등록일 2021년09월15일 06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사업' 의혹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4일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조선일보는 민주당 경선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손을 떼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후보자인 저에 대한 견강부회식 마타도어 보도는 공직선거법이 정한 후보자 비방에 해당하고, 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다. 조선일보는 언론의 선거중립의무를 상기하고 정론직필하며, 경선과 대선개입을 중단하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장동 의혹은 성남시장 재선 후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지구 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선정된 '성남의 뜰'과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이 지사와 특수관계에 있다는 것이 골자다. 국민의힘 장기표 대선경선 예비후보는 이 지사 아들이 개발 참여 업체의 계열사에 재직 중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단군이래 최대규모 공익환수사업인 대장동개발사업을 둘러싼 억측과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가 난무한다"며 "결론적으로 대장동개발은 국민의힘 소속 신 모 전 국회의원이 주동이 되어 추진하였고 수천억원 개발이익이 예상되던 민간개발사업이었는데, 제가 성남시장이 되면서 성남시 공공개발로 전환해 개발이익 5503억원 가량을 성남시로 환수한 대표적인 모범개발행정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진행과정 ▲사업 참여기관 및 회사 구성 내역 ▲성남시 확정이익 확보장치 ▲개발사업 중 개발이익 추가환수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특수목적법인 '성남의 뜰'과 컨소시엄에 참여한 '화천대유'에 대해선 "새로운 회사가 생긴 것이 문제인 것처럼 주장하나 관련법에 따라 자산관리회사는 반드시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의 실제 소유자는 투자사들이 합의해서 결정한 것이고 비공개이므로 저로서는 전혀 그 내용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아들이 해당 특수목적법인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거나,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원이 개발회사 임원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며 "성남시장으로서 매일 수사 감사 조사에 시달리던 제가 불법이익을 취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조선일보를 겨냥해선 "명색이 대한민국 최고부수를 자랑하는 중앙일간지인데,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며 "선거 때만 되면 온갖 소문이 난무하지만, 그럴수록 헌법의 보호를 받는 언론으로서의 책임에 따라 '카더라'를 남발하거나 빈약한 근거로 견강부회식의 의혹 확대를 할 것이 아니라 정론직필해야 한다"면서 거듭 비난했다.

화천대유 설립자인 언론인 출신 A씨가 자신의 사법연수원 동기와 골프를 쳤다는 보도에 대해선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쓴 것이 맞느냐. 이렇게 하지 말고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더라고 확실히 쓰는 게 맞지 않느냐"며 "오늘 여기 취재하신 기자분들은 앞으로 절대 저하고 관계된 사업은 하지말라. 나중에 조선일보가 쓸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면서 "개인들이 그러는 건 이해하지만 헌법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라고 주어진 특권을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대의정치를 훼손하는데 쓰면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런 게 징벌적 배상 대상"이라며 "이러니 국민들이 징벌적 배상을 하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아들 취업 의혹을 제기한 장기표 예비후보를 향해서도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윤의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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