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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유흥업소·학교서 무더기 양성 "심상찮다"

장덕동 A고교 학생 14명도

등록일 2021년05월06일 17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와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무더기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대다수가 밀접촉자가 많은데다 동선도 다양해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오후 2시) 하루동안 18명이 확진되며 누적 환자는 2천471명을 기록하고 있다. 광산구 장덕동 소재 A고교 14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5명, 감염경로 미상 1명 등이다.

 

A고교의 경우 이 학교 재학생의 아버지가 지난 4일 확진을 받은 이후 자녀까지 양성으로 확인되자 1천24명(학생·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3명의 감염자를 추가로 찾아냈다.

 

확진 학생들은 1학년이 1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3학년도 1명 포함되는 등 모두 7개반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들의 동선이 인근 학원, 동전노래방 등 다양하다는 점이다. 밀접 접촉자인 부모와 가족 등의 직업군도 다양한 점도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방역당국은 교내 및 동선 시설에 대한 심층 환경 조사 등을 통해 교내 확산인지, 외부 요인에 의한 집단 감염인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도 5명이 한꺼번에 양성이 확인됐다. 한 접객원이 인후통, 기침, 발열 등의 증상으로 받은 진단검사에서 지난 5일 감염 사실이 드러난 뒤 동료 4명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여러 업소를 다니며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 시민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5월5일까지 상무지구 전체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경우 전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외부활동이 늘며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접점을 빨리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행정안전부, 식품의약안전처, 경찰, 5개 자치구 등과 정부 합동 방역점검단을 운영한 결과 유흥주점 2곳, 단란지점 5곳에 대한 현장 계도를 실시했다. 대부분 환기대장을 작성하지 않은 경우였고, 기본방역수칙 및 동시 이동 가능 인원 미게시 사례도 확인됐다.

김상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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