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도서관(분관 석봉도서관 포함)이 정보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6~12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동화구연·독서토론·독서치료 등 독서활동과 푸드놀이·스토리텔링 등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는 독서 연계활동을 포함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중앙도서관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동구지역 내 계림지역아동센터, 디딤돌지역아동센터, 참사랑지역아동센터 등 3개관과 북구지역 내 용두지역아동센터, 매곡지역아동센터, 매곡중앙지역아동센터, 꿈꾸는아이들지역아동센터, 서산지역아동센터, 연제지역아동센터, 보금자리지역아동센터 등 7개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서교육 전문 강사가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창조적 사고력 및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체험활동 위주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여 아동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초등학교 등교일의 잦은 변동 및 지역아동센터 휴원 등 학습권 보장에 어려움이 있던 어린이들의 학교 밖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광주중앙도서관은 밝혔다.
광주중앙도서관 이랑순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독서를 통한 간접 체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