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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 맹공…“유신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인가”

등록일 2020년05월29일 10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 상임위원회·상설 특별위원회 위원장직 18개를 모두 차지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유신 시대, 5공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당 1호 공약인 ‘일하는 국회’ 슬로건을 양해도 없이 갖다 쓰면서 실제 행동은 국회 파행의 길로 가고 있다”며 “여당 지도부 일각에서 ‘여당이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갈 수도 있다’ ‘87년 이전에는 다수당이 국회를 지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현재 여야 의석은 ‘단순 과반’이 아니라 ‘절대 과반’”이라며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갖고 야당과 협상할 일이 아니다. 절대 과반 정당인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전 석을 갖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것이 민주 원리에 맞는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에 대해 “원 구성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만들려는 전략적 차원의 발언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권위주의적 발상이고 오만함을 보여주는 발언”이라며 “모든 상임위를 여당이 지배하겠다는 것은 행정부 견제라는 입법부 본연의 역할과 거리가 먼 생각”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그것은 87년 민주화 체제의 성과로 만들어진 제도와 관행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국회가 청와대의 거수기였던 유신 시대, 5공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했다. 이어 “스스로 촛불 정권, 개혁 정권이라고 자칭하면서 권위주의 정권의 반(反)민주적 독재 행태를 답습하겠다니 말이 되는 소리냐”며 “청와대와 여당은 자신들이 독점적으로 통치하는 것이 개혁이고 역사의 진보라고 착각할지 모르지만 세상에 착한 독재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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