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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주도하는 우주로의 새로운 모험

10년 단위 단계별 발전방향·목표 설정

등록일 2020년05월26일 10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에어포스 퀀텀 5.0의 5대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첫 번째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프로젝트(Space Odyssey Project)’는 고대 그리스 모험 서사시 오디세이처럼 공군이 주도하는 우주로의 새로운 모험을 의미한다. 우주 영역의 군사적 중요성에 따라 공중과 우주작전의 연계성을 구체화하고, 우주 영역에 대한 자산 및 중앙집권적 통제 역량을 확충했다. 또 우주 자산의 회복탄력성을 보장하면서 궁극적으로는 공중우세를 우주우세로 확대하는 발전계획을 담고 있다.

오늘날 주요한 군사 우주력은 감시정찰, 위치(Positioning), 항법(Navigation), 시간정보(Timing), 미사일 경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사 우주력을 전장기능 관점에서 보면 감시정찰은 전장인식의 근간이 되고, 위치정보는 전력운영·지속지원·지휘통제를 보장하며 미사일 경보는 방호의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우주로부터 지원을 통해 전장인식, 지휘통제, 전력운영, 방호, 지속지원 같은 전장기능이 보장돼야 전영역작전에 필수인 공중·지상·해양·우주·사이버·전자기파 영역 우세를 달성할 수 있다. 또 군사 우주력에 의한 시간정보와 신속정보 지원은 정상적 경제·사회활동을 가능케 함으로써 인지·심리 영역과 시간 영역에 대한 우세를 보장한다.

군사 우주력의 중요성이 부각하는 만큼 분쟁 시 우주 자산에 대한 공격도발 가능성은 증가하고 있으며, 우주 자산에 대한 공격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발전 상황을 고려하면 우주 영역에서의 분쟁 및 충돌은 현실화 가능성이 충분하며 우주 자산에 대한 공격으로 분쟁이 시작될 전망이 크다.

또 우주 기반 자산의 태생적 취약성으로 인해 전쟁 이전 단계부터 우군의 우주 자산에 대한 활용 방해도 예상된다. 따라서 우주 영역에서 최초 도발 및 분쟁 시작·징후 시 인지·식별과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 또 분쟁 및 피해 확대 이전에 우주에서의 억제 및 선제적 거부가 필요하며, 우주 도발 상황에서의 신속한 인지·대응능력 및 회복복구능력의 중요성도 부각하고 있다.

공군은 4가지 측면에서 우주발전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는 물리적 측면에서 공중·우주 통합 군사작전능력 구비다. 우주 공간(해발고도 100㎞ 이상)과 공중공간의 항공역학적 특성이 유사하고 공중 및 우주 전자기파의 물리적 특성이 동일하며, 두 공간은 물리적으로 연결돼 있어 공중·우주 통합작전이 용이하다는 점은 공군에 의미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작전적 측면에서 항공·우주 자산 간 상호운용능력 강화를 통해 우주 회복탄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공중 영역을 포함한 우주 영역에서 탄도미사일 감시·식별 임무는 이미 수행 중이다. 한반도가 직면한 최우선 위협은 우주를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에 조기경보, 추적, 식별, 요격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항공우주 감시정찰(ISR·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자산 운용을 위한 우주 영역 진입·이탈 시 공중작전과 연계한 공간 조정·통제는 필수적이다. 또 미래 우주 자산 피폭 및 기능장애 발생에 대비해 우주 자산 즉각 대체능력을 갖추는 것 역시 매우 긴요하다. 따라서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기를 활용한 우주 통신·항법 및 원거리 감시정찰 능력의 복구·대체 능력이 요구된다.

세 번째는 조직·인력·시설 측면으로 국방예산의 제한을 고려할 때 이미 구축된 우주 인프라의 활용 확대가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다. 성공적 우주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구축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지속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군은 현재 기상단을 통해 우주 기상예보를, 항공우주의료원을 통해 우주환경 적응훈련의 노하우를 공유·협조하며 지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대내외 항공우주 파트너십을 확대·구축하는 노력이다. 대표적인 정책이 한미 공군의 우주 작전 공동 파트너십이다. 공군은 2013년부터 한미 우주통합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군 우주작전본부와 공군의 우주정보상황실 간 우주 위협 대응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공군은 이 같은 분석을 종합해 10년 단위 단계별 발전 방향과 목표역량을 설정했다. 1단계에서는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 등 우주역량 강화를 목표로 미사일 방어와 우주 감시체계 연동을 갖춰야 할 역량으로 제시했다.

또 2단계에서는 2040년까지 항공자산 활용 우주 회복탄력성 등 공중·우주 통합작전능력 구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중·우주 통합작전능력 달성, 항공력에 의한 우주 회복탄력성 구비, 항공자산을 활용한 우주전력 신속 투사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2050년 전후를 기간으로 정한 3단계에서는 선별적 우주우세 역량 확보를 목표로, 아군 우주 자산 위협에 대한 억제능력 확보와 선별적 우주우세 역량 구비를 목표역량으로 삼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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