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장학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돕기 위해 재난지원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성적 우수 학생이나 저소득 가정 학생 등을 선발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소상공인 자녀와 무급휴직자 자녀,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장학금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
신청자 가운데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30명, 학교 밖 청소년 10명 등 모두 60명을 선발해 4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8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서구청 교육지원과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 지원시설·기관의 추천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지역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