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로식당, 노인복지관 등이 휴관하고 있는 가운데 결식위기에 처한 어르신들을 위해 대체식을 추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구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되고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존 618명 대상의 대체식에 300인분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원되는 대체식은 햇반, 컵밥, 죽, 김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으로 구성됐다.
대체식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2일분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동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전달된다.
아울러 서구는 이번 대체식 지원과 함께 이동 및 외부 활동이 어려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 및 안부 확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르신들에게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때”라며 “대체식 지급을 통해 지역 어르신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