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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광주 동구남구갑·을, 서구갑·을

등록일 2020년01월03일 11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동구남구갑 - 최영호 전 남구청장·장병완 의원 오차범위 경쟁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는 차기 국회의원 인물 선호도 조사 결과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가칭 대안신당 장병완 국회의원을 오차범위(±4.3%포인트, 95% 신뢰수준)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도가 분산된 점을 감안하면 전체 민주당 후보의 지지도가 현역 의원을 크게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9년 12월27일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구남구갑 선거구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예비후보 5명 중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17.5%의 지지도를 얻어 15.9%인 대안신당 장병완 국회의원을 1.6%포인트 앞섰다. 

이어 윤영덕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10.4%, 이정희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5%, 서정성 광주시 남구의사회장이 2.9%를 기록했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24.4%, 모르겠다(응답거절)는 22.0%로 부동층이 46.4%에 달했다. 

세대별로 최 전 청장은 40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21.0%)를 얻었고, 장 의원은 60세 이상(22.8%), 윤 전 행정관은 50대(16.5%)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최 전 청장이 24.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 전행정관 14.4%, 이 전 선거대책위원장 12.5%, 서 남구의사회장 5.1%를 기록했다.

최 전 청장이 지난해 말 건설업체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으로 누명을 벗기 전까지 정치적 곤경에 처했던 것을 고려하면 지지도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 행정관과 이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직함을 사용한 것과 달리 최 전 청장이 남구청장을 사용한 점에서도 견고한 밑바닥 지지세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현역 국회의원인 대안신당 소속 장병완 의원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50.6%, 잘못하고 있다가 26.7%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5.8%, 모르겠다는 17.0%로 집계됐다.      

 

◇동구남구을 - 민주당 이병훈·대안신당 김성환 초접전

광주 동구남구을 선거구는 차기 국회의원 인물 선호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예비후보와 가칭 대안신당 소속 김성환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선에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은 3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9년 12월27일 광주 동구남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구남구을 선거구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예비후보 7명 중 이병훈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총괄선대본부장이 25.0%,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이 24.1%로 0.9%포인트 차 초접전을 벌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괄선대본부장은 동구 선거구 총선에서 두 번의 고배를 마신 데다 최근까지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하며 인지도를 높여 왔으며, 김 전 청장은 전직 동구청장으로 폭넓은 지지도가 강점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10.8%, 김해경 남부대 겸임교수 1.5%, 최만원 정의당 동남구위원장 1.4%, 문충식 자유한국당 동남을 당협위원장 0.4%, 진선기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0.2%를 기록했다. 선호 후보가 없다는 23.3%, 모르겠다(응답거절)는 12.8%다.

이 총괄선대본부장은 60세 이상에서 30.4%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김 전 청장은 전 연령대에서 20%대의 고른 지지도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 총괄선대본부장이 절반이 넘는 51.7%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경쟁 상대인 김 겸임교수는 6.2%에 그쳤다.

동구남구을 선거구 후보 지지도가 민주당,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후보로 순으로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64.1%로 압도적인 반면, '투표 시 중요 고려사항'으로는 인물(37.5%), 공약(30.9%), 정당(17.2%) 순으로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현역 의원 프리미엄과 정당 지지도, 인물론과 공약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광주지역 선거거 중 가장 핫한 곳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국회의원인 바른미래당 소속 박주선 의원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가 45.9%로 잘하고 있다 35.5%보다 10.4%포인트 높았다.

 

◇서구갑 - 민주 송갑석 1위, 대안신당 김명진 추격전

광주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구 의원이 버티고 있는 광주 서구갑 선거구는 송갑석 현 의원이 지지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인 김명진 전 김대중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월23일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인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 의원이 35.3%의 지지율로 김명진 전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15.9%)을 19.4%포인트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하헌식 자유한국당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2.5%에 그쳤다.

재선에 도전하는 송 의원의 지지세 속에 출마자가 적다보니 선호 후보가 없다 29.5%와 모르겠다(응답거절) 16.8% 등 부동층이 46.3%로 절반에 육박한 것이 변수다.

송 의원은 19~29세에서 가장 낮은 21.0%의 선호도를 보였지만 전 연령대에서 30~40%대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절반 이상인 51.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22.9%였다. 광주지역 유일한 현역의원으로 광주시의 2020년 핵심 현안사업 국비 확보에 기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칭 대안신당 소속의 김 전 행정관은 현역의원이 아닌 데다 저조한 당 지지도 속에서도 활발한 지역구 활동으로 15.9%라는 지지도를 얻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평화당 지지자 53.0%와 정의당 지지자 27.6%, 민중당 지지자 17.7%가 김 전 행정관을 선호했으나 민주당 지지자 48.8%를 등에 업은 송 의원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광주 유일 민주당 현역의원답게 서구갑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61.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의당이 6.3%로 뒤를 이었고 김 전 행정관의 소속 정당인 대안신당은 0.2% 지지율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오는 4월 21대 총선에서는 공약을 보고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0.9%로 가장 높았다. 인물 23.6%, 정당이 20.0%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 73.2%와 30대 58.0%가 공약을 투표 시 중요 고려사항으로 꼽은 반면, 50대(40.1%)와 60세 이상(30.0%)은 인물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했다.

 

◇서구을 - 양향자·천정배·이남재 3강 구도 형성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서는 양향자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가칭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 이남재 전 이낙연 전남지사 정무특별보좌관이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월26일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인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 전 최고위원이 22.2%를 기록, 천 의원 17.7%보다 4.5%포인트 앞섰다. 

지난 총선에서는 당시 국민의당 후보였던 천 의원(54.52%)이 민주당 양향자 후보(31.48%)를 제치고 당선됐었다. 

이남재 전 이낙연 전남지사 정무특별보좌관은 13.1%의 지지도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종천 정의당 광주 서구을 위원장 3.7%,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 2.1%, 문상옥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 회장 1.3%,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0.5%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 전 최고위원과 이 전 정무특보, 최 전 공동대표, 고 전 상임위원의 지지도 합계가 현역인 천 의원보다 산술적으로 두 배 이상 높아 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예상된다.  

대안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과반 이상(64.1%)이 천 의원을 지지했으며,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28.3%는 양 전 최고위원, 17.8%는 이 전 정무특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는 양 전 최고위원 33.0%, 이 전 정무특보 24.0%, 최 전 공동대표 3.5%, 고 전 상임위원 1.6% 순으로 집계돼, 양 전 최고위원과 이 전 정무특보의 치열한 경선전이 전망된다. 

현역인 천 의원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42.0%, 잘못하고 있다는 39.8%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9년 12월23일부터 27일까지 광주지역 8개 선거구별로 각각 502~512명이 설문을 완료해 응답률 14.9~18.6%를 기록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유선 15~18%, 무선 82~85%를 합산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4.4%포인트를 기록했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2019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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