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들고 광주시청 들어간 60대 택시기사
청원경찰 진입 제지·경찰 조사 진행 중
광주서부경찰서는 광주시청 청사에 휘발유를 들고 들어가려한 60대 개인택시기사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택시기사 A씨는 동료 택시기사 3명과 함께 이날 오후 3시 1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광주시청 청사에 휘발유 20ℓ통을 들고 진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시청 내 근무하는 청원 경찰관이 A씨와 일행들이 휘발유통을 들고 시청을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A씨를 막아선 뒤 휘발유 통을 빼앗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개인택시 운송사업 양도·상속에 관한 조례안’ 입법 지연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