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딸 특혜 입시 논란 등으로 청년층 민심 이반이 두드러진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층과 소통을 강화하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전국청년위원회·전국대학생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컨퍼런스 정책발표회`를 연다. 민주당 청년정책 발굴기구인 `2030 컨퍼런스`는 지난달 활동을 시작해 세 차례에 걸쳐 분과별 심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발표회에서는 교육, 주거교통, 민주주의, 복지안전망, 일자리, 금융경제 등 총 6개 분과 9개 팀이 그간 토론을 통해 완성한 청년정책을 발표한다. 이 중 현장 투표를 거쳐 최우수 정책이 선정된다.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팀은 오는 20일에 열릴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에서 직접 청년 정책을 제안하는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인 김해영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당 청년 정책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청년미래연석회의 첫 작품"이라며 "청년 정책이 하루하루 고단한 우리 청년들 삶에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