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를 훔쳐간 혐의(절도)로 한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 3월께 북구 신안동 길가에 장모(64)씨가 기둥에 묶어둔 자전거 한 대(시가 50만 원 상당)를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주변 CCTV 녹화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 탐문 수사를 펼쳤다.
하지만 피의자를 발견할 수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께 장씨가 동구 금남로지하상가 11번 출구에서 잃어버린 자전거를 발견하면서 수사가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대리운전기사인 장씨는 일을 하면서 사용하기 위해 훔쳐간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