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D-100일을 앞두고 서울 용산역에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리 조형물이 세워졌다.
광주광역시와 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전국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일 오후 KTX 용산역 광장에서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 대형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대한수영연맹 김지용 회장, 대한체육회 김승호 사무총장, 권오봉 여수시장, 성장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서울시민, KTX 이용객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세계수영대회는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1만 5천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고 세계 10억 명이 시청하는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중 하나”라며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서울시민을 비롯해 온 국민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성원하고 참여해주냐에 따라 대회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서울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박원순시장은 “대한민국의 이름을 내걸고 개최하는 지구촌 5대 메가 스포츠대회인 세계수영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서울시가 지원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당연한 책무이다”면서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무원의 조직위 파견, 서울시민들에 대한 경기 입장권 구매 및 관람 권유, 서울시 운영 전광판 등을 활용한 대회 홍보를 하겠다”고 화답해 박수를 받았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지난 1월,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2월에는 KTX 서울역, KTX 광주송정역, 유스퀘어 광주버스터미널 등에 수리·달이 대형 조형물 설치를 마쳤으며 앞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12개소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3일 청와대 사랑채 광장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D-100일을 기념해 마스코트 수리‧달이 조형물 제막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