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에 위치하고 있는 광주농성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 학기초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학생상담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초 교사들에게 있어 반 학생들의 생활환경 파악은 제일 중요한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학생상담을 연계하면 보다 원활한 교육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취지다. 더욱이 2019년 기준 농성초의 약 30% 학생이 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어 그 필요성은 배가된다.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학생들은 자신의 담임 선생님이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한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계 과정에 참여한 김수지 교사는 “평소에 자신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돼 매우 유익하고 그 학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광주농성초 이광숙 교장은 “미래 교육에 있어 지역사회와의 연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공동체의 연계를 더욱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