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해마다 외유 지적이 되풀이되는 ‘지방의회 해외연수’ 개선안을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14일 송갑석 시당위원장, 광주시의회 및 구의회 의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해외연수 개선 TF’팀을 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부적절한 지방의회 해외연수 등을 근절하기 위해 발표한 ‘지방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개선안’과 발맞춘 조치다.
TF팀은 이경호·김광란 시의원 등 지방의원 7명, 조병남 시당 사무처장, 김보현 시당 정책실장, 외부 자문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당은 이달 말까지 해외연수 내실화를 목표한 제도개선, 운영방향·기본원칙, 시당 차원 지방의회 해외연수 심의위원회 구성, 전국 지방의회 의장단 차원 대책 촉구 등 방안을 마련한다.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방의회 해외연수를 무조건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지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TF팀에서 개선안을 마련하면 광주시의회와 5개 구의회에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