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동영상'으로 지칭되는 문제의 영상이 끊임없는 논란을 낳고 있다. 필드에서 카메라에 그대로 잡힌 남녀 간 부적절한 행위와 관련해 '노캐디 2인 플레이' 골프장까지 도마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공연히 유포된 '골프장 동영상'이 21일 공론화되면서 영상 속 골프장의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 속 두 남녀가 캐디 없이 밀회를 나눈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을 키우는 모양새다.
관련해 일부 여론을 중심으로 '노캐디 2인 플레이'로 보이는 동영상 속 골프장이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곳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 골프장에서는 캐디 없이 이루어지는 단 두 사람의 플레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 일본에서는 해당 플레이가 보편화 되어 있어 동영상 속 골프장이 일본일 수 있다는 추측도 불거진다.
다만 국내에도 캐디 없이 2인 플레이가 가능한 골프장이 적게나마 존재한다. 제주도에 위치한 A 골프장과 경기도 안성의 B 골프장 등 몇몇 골프장이 노캐디 2인 플레이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프장 동영상'을 단초로 인적 드문 골프장 환경이 부적절한 남녀관계의 온상으로 떠오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