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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별정직' 8명 채용했다

채용 공고·시험 등 절차 없이 단체장이 임명

등록일 2018년09월10일 07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선 7기 들어 자신을 수행하거나 보좌할 별정직(정무직 포함) 공무원을 8명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의 경직성을 깨고 충성심과 일체감을 바탕으로 단체장의 시정 운영을 서포트 하는 역할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응과 '제 사람 심기'의 엽관제(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은 사람·정당이 관직을 지배하는 정치적 관행)를 반복한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별정직은 별도의 채용시험 없이 기관장이 외부에서 데리고 올 수 있으며 '지방공무원 인사규정'에 따라 기관장과 임기를 같이한다.

7일 광주시 별정직(정무직 포함) 채용 현황에 따르면 민선 7기 들어 이 시장은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지방별정직 1급상당)과 김이강 정무특별보좌관(전문임기제 가급), 정병후 국제관계대사(별정직 5급상당), 진태호 비서관(별정직 5급상당) 등 8명의 별정직을 임명했다.

 

 

시장 비서실에서 5명이 근무하고 있다. 비서실은 통상 비서실장과 수행비서, 내근비서, 정무비서, 운전비서 등으로 이뤄지는데 비서실장만 내부 공무원이 맡고 나머지 대부분은 별정직으로 채워졌다.

민선 6기 윤장현 시장은 18명의 별정직을 채용했다. 박병규 경제부시장(일반임기제 1급, 사회통합추진단장·일자리특보 역임)을 포함 2명의 비서실장(별정직 4급상당), 4명의 정무특보(일반임기제·행정 5급)가 별정직 공무원으로 일했다.

'광주형 일자리'에 매진한 윤 전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담당 자리에도 별정직(일반임기제·행정 5급)으로 앉혀 박 전 경제부시장과 함께 광주형일자리 업무를 총괄하도록 맡겼다. 시장 비서실에서는 4명의 비서관(별정직 5급상당)과 4명의 비서가 수행·운전·내근 비서 등의 시장보좌 업무를 맡았었다.

민선 7기 들어서 부시장과 정무특보의 직급 변경이 이뤄졌다. 전임 시장 때 경제부시장의 경우 일반임기제였는데 이 시장은 지방별정직으로 문화경제부시장을 임명했다. 일반임기제의 경우 개방형직위로 공모 등 절차를 거쳐 뽑는데, 지방별정직은 단체장이 별도의 절차없이 특정인을 데려올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특보는 민선 6기에는 일반임기제(행정 5급)였는데, 전문임기제 가급(행정 4급상당)으로 직급이 격상됐다. 임기도 다르다. 큰 틀에서는 단체장과 임기를 같이한다는 것은 같으나 일반임기제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되고 2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반면 전문임기제는 1년 단위로 두차례 연장할 수 있다.

지역민들은 "수행이나 보좌 등 비서업무를 단체장과 호흡이 잘 맞고 의지에 맞게 원활히 할 수 있는 별정직이 맡는 건 당연하다"면서도 "조직에 사람을 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민선 7기 내내 적재적소에 알맞은 인재를 써 인사가 만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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