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송 의원을 조사했다.
 

송 의원은 지난 6·13 국회의원 재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 후보였던 박혜자 후보에 대해 '2차례나 여성전략공천을 받으려 한다'는 내용을 유권자에게 유포한 혐의다.

또 자신의 SNS를 통해 '박혜자 후보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었다'는 내용을 퍼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송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