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청탁성 금품거래를 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서 청장을 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 청장은 2015년에 윤장현 당시 광주시장과 친분을 내세워 공무원 승진, 공공기관 발주사업 수주 등 청탁을 받고 수백만원에서 1000만원 상당 현금을 각각 챙겼다는 혐의를 받는다.
서 청장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윤장현 시장후보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서 청장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졌다.
비리의혹을 폭로한 조모(50)씨는 자신이 돈을 전달했다며 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경찰에 자수서를 냈다.
경찰은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조씨도 서 청장과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