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바른미래당 새 대표에 손학규 선출

등록일 2018년09월03일 08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바른미래당 새 대표로 손학규 전 당 선대위원장(71)이 선출됐다.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소속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 통합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당 대표까지 지내며 여야 경계를 넘나든 손 대표가 이제 소속 의원 30명의 제3당 대표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서게 됐다. 

손 대표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27.02%를 득표해 하태경(22.86%), 이준석 후보(19.34%)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 3위인 하태경 이준석 후보는 최고위원에 올랐고, 여성 몫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권은희 후보, 전국청년위원장(당연직 최고위원) 김수민 의원과 함께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했다. 이날 행사엔 바른미래당의 ‘양대 주주’인 유승민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는 불참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독일로 출국했다. 유 전 대표와 친한 인사들은 “자숙과 선거 불개입의 의미가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고 조영래 변호사, 고 김근태 전 의원과 함께 서울대 삼총사로 불리며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했던 손 대표는 1980년대 초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서강대 교수를 하다가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여야를 거치며 네 번의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지냈고 현재 여당인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두 차례 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런 정치 이력 덕분에 ‘보수 정당의 개혁파’, ‘진보 정당의 합리주의자’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대선을 위해 쉽게 당을 옮긴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2008년 이명박, 박근혜 후보의 양강 구도로 흐른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 반발하며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었지만 패배했고, 2012년 대선에선 문재인 대통령과의 경선에서 졌다. 이후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져 전남 강진 토굴에서 2년여간 칩거한 손 대표는 2016년 10월 정계 복귀 뒤엔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손 대표는 전대 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 이은 ‘올드보이의 컴백’이라는 지적에 대해 “나이는 많지만 정치 입문 때부터 개혁을 주장했고 그런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반박했다.

 

손 대표는 “중도개혁의 통합세력으로 정치개혁 선봉에 설 것”이라며 야권 재편을 시사했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추진과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를 주장했다
류태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