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8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범시민 재난안전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40여개 시민사회단체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고을 유치원생의 안전 동요, 위촉장 수여, 안전관리 헌장 낭독, 심폐소생술 시연, 정종제 행정부시장의 '재난 안전과 인문학의 만남' 특강, 풀뿌리 안전문화 3·3·3운동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풀뿌리 안전문화 3·3·3운동은 가정, 학교, 직장 등 3대 주체인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점검, 안전교육, 안전신고 등 3대 수단을 실천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안전문화 실천운동에 동참하며, 행정기관과 유관기관은 안전실천이 습관화하도록 홍보, 단속, 지원 등 3대 행정력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시민 모두가 기본적인 안전 규칙을 지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재난안전추진단은 광주시가 민선 7기를 맞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광주공동체 조성을 위해 범시민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려는 목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2019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안전사고 'ZERO화'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국내외 방문객이 안심하고 경기를 관람하는 안전문화 붐 조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자율방재연합회 등 40여개 시민단체 대표들이 재난안전추진단에 참여해 가정·학교·직장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안전교육·안전점검·안전신고 등이 생활화되도록 풀뿌리 안전문화 3·3·3운동과 안전신문고 홍보활동을 벌인다.
송창영 재난안전추진단 위원장은 "광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평형 시 안전정책관은 "민선 7기를 맞아 범시민 안전문화운동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범시민 재난안전추진단 발대식을 계기로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부터 작은 안전문화 실천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