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 3인방이 2일 첫 방송(TV) 토론에 나선다.
송영길(55)·김진표(71)·이해찬(66) 의원(기호순)은 이날 낮 12시 광주MBC 주최로 열리는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 참석한다. 당청관계 설정, 여야 협치, 차기 공천 등 현안은 물론 이재명 경기지사 거취, 세대 교체론, 문심(文心) 등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 표심을 위한 차별화 전략도 관심사다. 7월 기준 민주당 권리당원은 73만명이다. 수도권(서울 20%·경기 20%·인천 4%)에 44%가, 호남(광주·전남·전북)에 27%가 분포돼 있다. 수도권 권리당원 상당수도 호남에 연고를 두고 있어 호남의 표심이 민주당 대표 경선의 향배를 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