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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곧 플랫폼"…삼성전자, 스마트 모듈러 주택으로 유럽 ‘생활 OS’ 공략

등록일 2025년04월30일 0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하드웨어 기업에서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삼성전자가 ‘집 자체’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바꾸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 ‘홈 원(Home One)’과 협력해 스마트 모듈러 주택 ‘하우스 원(House One)’을 오는 6월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이는 단순한 주택이 아닌, 삼성의 인공지능(AI) 가전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이 결합된 ‘생활 운영체제’로 설계됐다.

 

모듈러 주택은 사전 제작된 주거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유럽처럼 에너지 효율과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 AI 기술과 IoT 기기를 접목해, 생활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우스 원은 태양광과 히트펌프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 에너지 소비를 분석하고, 전력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기기를 작동시키는 등 ‘에너지 똑똑한 집’을 구현한다. 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 가전은 AI 기반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임대형 서비스 ‘삼성 캐빈 원(Samsung Cabin One)’도 공개 예정이다. 기존 분양 중심의 주거모델을 넘어, 유럽 내 B2B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형 주택 플랫폼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에서는 유창이앤씨와 손잡고 모듈러 주택 사업에 진출한 바 있으며, 약 4200종의 외부 IoT 기기를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프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택·건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와 연결 경험을 기반으로, 생활 자체를 바꾸는 공간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천진영 전문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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