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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현종 외교·안보 특보 임명…문재인 청와대 안보실 2차장 출신

등록일 2025년02월07일 15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당 대표 특보단 외교안보보좌관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을 임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의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았던 김 전 차장은 노무현 정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FTA 협상을 주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통상교섭본부장과 안보실 2차장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와 긴밀히 교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 차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세계 각국이 더욱 강력해진 미국의 보호무역 체제에 대응하고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트럼프 1기 경험을 토대로 보다 정교한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보 이익을 안정적으로 지켜왔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로 양국 관계는 군사 동맹, 외교, 국방에서 경제·통상으로 확장됐다"며 "안보는 지정학, 경제·통상을 넘어 과학기술 영역까지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고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국익을 지켜내야 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 이익 균형, 복합 안보를 통해 성장하는 대한민국,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김 전 차장을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를 기용해 당내 통합을 도모하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비명(비이재명)계인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재명 일극체제'를 연일 비판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 글 등을 통해 "여러 지적을 수용해 함께 이기는 길을 찾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김 전 차장의 기용은 정권 교체 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미 외교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문재인 정부 초대 주미대사를 지낸 조윤제 전 금융통화위원과 오찬을 했다.

류태환 대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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