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면직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6시13분쯤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라인’이자 최측근인 김 장관은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인물이다.
윤 대통령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내정했다. 최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41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