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가 비상계엄이 선포된 가운데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지역 5개 자치구가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전날 11시20분부터 현재까지 시청 소회의실에서 각 실 국·과장급 이상 간부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에 따른 대책을 논의 중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 및 전 분야의 대민 행정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상계엄에 따른 시의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별개로 광주 일선 5개 자치구는 계장급 이상 직원들에게 소집 및 현 근무지로 복귀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사는 공무원 이외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급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행정적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중이다"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