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정부가 꼭 필요한 개혁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더 끌어올리고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 당정 협의회에서 경제는 위험한 위기 지점은 지났지만, 아직 민생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수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탓에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상당 기간 누적된 고물가, 고금리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은 여전하단 점도 고민된다고 토로했다.
또 내년 1월 미국 새 정부 출범 등 글로벌 대외 여건 변화에 선제적이고 빈틈없이 대응해 리스크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 통상, 산업 분야는 별도의 회의체를 가동해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국민께서 경지 회복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건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 부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서민금융 부담 완화 방안도 마련하겠다"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 활력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4+1 구조개혁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득과 교육 등에 있어 양극과 문제 해소에도 힘써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