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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현직 도의원·퇴직 공무원 숨진 채 발견

등록일 2024년11월04일 08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전남에서 현직 전남도의원과 가정법원 판결에 불만을 가진 퇴직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나주시 다도면 한 도로에서 전남도의원 A씨(47)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사망한 A씨를 발견했으며, 현재까지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8시께 광주 서구 광주가정법원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는 퇴직 공무원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매달 지급되는 공무원연금을 이혼한 배우자에게 절반씩 지급하라는 판결을 최근 가정법원으로부터 받았다.

그는 이러한 재판 결과가 불만족스럽다는 심정을 가족에게 남긴 편지에 담았다.

경찰은 B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류태환 대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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