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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집] 여름특집 - 별별 빙수 다 모였다. (1부) 2014-07-18 18: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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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03     추천: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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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매력인 녹차빙수.
한 강 이남 지역엔 청담동 에땅끌레르의 녹차빙수가 있다면 강북엔 명동 코인의 녹차빙수가 그 라이벌 구도를 그리고 있다. 에땅끌레르에서의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헉! 소리가 나올 듯한 묵직한 크기의 아우라를 풍기며 등장하는 녹차빙수를 접할 수 있는데 이런 저런 꾸미는 맛없이 녹차의 순수한 맛을 잔뜩 느낄수 가 있다. 중간 굵기의 얼음 알갱이는 빨리 녹지 않아 충분한 대화를 즐기면서 지속적으로 빙수를 먹을 수 있다.

과일빙수 - 녹차빙수 만큼 넉넉한 사이즈의 그릇에 담겨 나오는 과일빙수는 후르츠통조림의 과일이 아니라 생과일을 직접 담아 내놓는다. 오렌지, 키위, 바나나, 복숭아, 수박, 자두, 사과가 빙수 위에 토핑된다. 얼음 알갱이는 녹차빙수와 동일하지만 키위 시럽이 뿌려져 있어 녹차빙수에 비해 빨리 녹는 편이다. 이 키위 시럽이 버무러져 있어 상큼하고 새콤한 맛이 지배적이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적절히 섞어 먹으면 달콤 상콤 부드러운 맛을 맛볼 수 있다.

 

 

 

 

빙수 쪽에서도 웰빙의 트렌드를 무시할 수는 없는것인가?!  까페 내부에 4가지 다른 컨셉의 룸들이 있는 모다기비에서는 피부에 좋고 피로회복에 좋다는 대추를 이용한 대추빙수를 맛 볼 수 있다.
대추빙수는 대추물을 얼려서 갈아 만드는 빙수가 아니라 압구정 밀탑의 빙수처럼 얼린 우유를 곱게 갈아 그 위에 팥과 연유 그리고 바싹 구운 대추를 토핑한 빙수다. 맛을 보기 전까진 물컹한 대추를 생각 했는데 사삭 사삭 비벼서 한입 털어 넣으면 뜻밖에 과자처럼 아사삭 거리는 대추를 맛 볼 수 있는데 대추맛 과자를 먹는 느낌이랄까? 평소 대추를 싫어하는 분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듯 하다. 게다가 물이 아니 우유를 얼려 곱게 갈아내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베이스로 깔려서 어르신들도 꽤나 좋아할 듯. 노화방지와 기력증진에 좋은 대추. 빙수로도 먹으면 진 빠지는 여름에 좋겠죠?!

한국 전통의 맛이 바글 바글한 인사동. 이 동네에서의 빙수 또한 한국 전통의 맛을 담은 빙수가 대세다. 그 중에서 인사동 소금인형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빙수를 거들떠 보자.
첫번째로 수정빙수. 각얼음을 갈아 재낀 얼음위에 수정과를 두르고 팥양갱, 해바라기씨, 곶감말이 찰떡, 사과(과일은랜덤이다;;)를 올려 내놓는다. 혈액순환과 소화기능에 도움 되는 수정과를 베이스로한 수정빙수는 좀 빨리 녹는 편이라 여차하면 이내 살얼음 띄워져 있는 수정과로 변하니 좀 서둘러야된다. 수정빙수의 별미는 찰떡을 감싸고 있는 곶감말이인데. 음식의 소화와 기미 제거에 좋은 곶감이 함께 하기에 위장 뿌듯한 식사 후 디저트로 좋을듯 하다.  다음으로 팥빙수. 분명 계피를 몸서리치며 싫어하는 분이 있을게다. 그런 분이라면 평범하지만 대수롭지 않은 팥빙수를 추천한다. 소금인형의 팥빙수에는 씹히는 감이 즐거운 떡이 많이 들어가는데 일반 시중 팥빙수에 들어가는  마트형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찰떡이 아니라 순수한 찹쌀가루로 만든 찰떡에 미숫가루를 묻혀내어 그 고소함과 쫀득함이 으뜸이다. 마지막으로 유자빙수. 이름 그대로 유자맛 나는 빙수 인데 유자양갱, 백년초 찰떡, 해바라기씨와 사과(역시 랜덤)가 토핑된다. 상콤 달콤한 맛이 매력인 빙수다.


찐한 핫초코와 수제 초코릿으로 유명한 홍대 카카오봄에서 여름철 메뉴를 선보였다. 역시 초코렛을 기본으로 만든 카카오빙수.   카카오붐의 핫초코(스트롱)는 정말 앙증 맞은 에스프레소 잔에 담겨져 나오는데 그 컨셉을 함께 하기 위함인지 카카오빙수도 앙증맞은 사이즈의 접시와 종지(?)그릇에 담아 낸다.

카카오빙수는 얼핏 보면 초코 아이스크림 두 덩어리 처럼 보이는데 어찌보면 말똥 처럼 보이기도 한다 ㅡ.ㅡ; 얼음 알갱이 보다는 부드럽고 아이스크림보다는 강도가 있는 샤베트에 가까운 입자인데 빙수라 하니..
여 튼 함께 나오는 견과류와 건과일, 초코렛 부스러기 그리고 초코시럽을 적당히 들이 부어서 사사삭 비벼 먹으면 된다.  그 맛은 역시 대놓고 그윽한 달달함이 가득한 초코렛 맛이다. 초코 아이스크림과는 확연히 다른 시원하고 씹히는 감이 있다. 양이 좀 많이 적다는게 단 한가지의 흠.

 

 

 

 

 

대학로에선 좀처럼 찾기 힘든 전통 찻집인 다미재에서 내놓는 배빙수. 배, 생강, 계피, 후추를 재료로 만든 전통음료인 배숙을 얼려 그 얼음을 긁어서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앙금편, 찹살떡, 통단팥을 얹어 완성하는 배빙수. 인사동 소금인형처럼 배숙과 떡 그리고 앙금편같은 토핑 재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빙수다. 얼음을 갈지 않고 긁어 만들어서 인지 씹히는 얼음이 아주 부드럽다. 아우러 배의 시원한 맛과 쫄깃한 떡 그리고 씹히는 질감이 있는 통단팥이 어우러진 빙수.

트렌디한 곳들이 즐비한 신사동 가로수길 뒷 골목에 다소곳하게 자리 잡고 있는 담장옆에국화꽃.
담장도 안보이고 국화꽃도 안보이지만 담장옆에 피어있는 국화꽃처럼 아늑하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 곳은 전통 떡을 비롯한 떡케익과 전통음료 및 커피등을 파는 까페다. 이 곳에서의 여름 별미인 대추밤 팥빙수. 팥빙수에 대추와 밤으로 치장을 했을거라 예상할텐데. 사실 그렇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뭔가 다른 아우라를 느낄 수 있다. 일단 담겨져 나오는 그릇이 놋그릇이다, 놋그릇은 따뜻하던 차갑던 그 내용물의 온도를 그대로 간직하는 보온 보냉 기능이 있다.  이런 놋그릇에 중간 굵기로 간 얼음에 팥과 말린 대추 그리고 떡과 밤으로 마무리를 한다. 그런데 이곳의 팥. 직접 삶아 채에 내린것인지 팥의 씹히는 감이 없이 아주 부드럽고 적당히 달다. 전체적으로 강한 단 맛 보단 그윽한 단맛이 특징인 인스턴트 재료 하나 없는 팥빙수다.

* 해당 게시물은 2009-09-16 10:25:27 에 운영자님에 의해 맛집이야기 에서 자유게시판 으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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